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닐리어스 퍼지 (문단 편집) === 후기 === 권력 맛을 좀 보고 난 후에는 총리직에 집착하게 되었으며, 현실의 많은 권력자들이 그렇듯 자신보다 인망이 있는 사람에 대한 불안감을 안게 되었다. 퍼지는 예전 선거 당시 덤블도어가 얼마나 많은 지지를 받았는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고, 결국 덤블도어가 자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망상 어린 의심에 사로잡힌다. 애당초 덤블도어가 그렇게 권력에 욕심이 있는 사람 같았으면 마법 정부 총리직 따위는 진작에 누워서 떡 먹듯이 꿰찰 수 있었다. 덤블도어는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가장 현명하고 강력한 마법사이며, 이는 망상에 사로잡히기 전의 퍼지 본인조차도 인정한 사실이다. 덤블도어는 볼드모트가 호그와트 교수 자리를 노리던 시기(볼드모트가 사악해지긴 했지만 아직 젊었을 때이므로 40년 정도 전으로 추정) 기준으로도 이미 총리 자리를 여러 번 거절한 바가 있다. 심지어 그 후로도 볼드모트가 몰락한 후 9년 후 새로운 총리를 뽑는 투표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덤블도어가 총리가 되기를 바랐으나, 덤블도어는 아예 투표 자리에 나가지도 않아서 퍼지가 당선되었다고 한다. 해그리드의 말에 따르면 덤블도어는 절대 호그와트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고 했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어린 시절 [[겔러트 그린델왈드]]와의 일로 인해 권력자의 위치에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에 수십 년 동안 계속 총리 자리를 제의를 받음에도 거부하던 것이다. 자세한 건 [[알버스 덤블도어]] 문서 참고. 4권 후반부에서 해리가 [[볼드모트]]의 귀환을 목격했다고 말하자 이를 거짓이라고 부인하고 [[세베루스 스네이프]],[* 왼팔 손목 근처에 새겨진 어둠의 표식을 퍼지의 눈앞에 들이대며 지금은 조금 흐릿해졌으나 불과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선명했었고 이는 볼드모트가 추종자를 부른 신호이고 오늘 밤 동료들을 많이 밀고한 카르카로프가 도망친 것도 볼드모트의 귀환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물론 퍼지에게는 스네이프와 덤블도어가 짜고서 그저 어디서 듣고 와서 자기에게 사기를 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였는지 덤블도어에게 자네와 교수들이 무엇을 꾸미는 것이냐고 헛소리를 지껄인다. 당장 덤블도어가 해리의 말만 믿고서 주장하는 것이 아닌 바티 크라우치 2세의 증언에, 심지어 스네이프가 명백한 증거까지 보여줬음에도 이런 행동을 한 것이다.] [[미네르바 맥고나걸]] 등과 한바탕 말싸움을 치르며[* 심지어 크라우치 2세가 볼드모트의 귀환에 대한 유일한 증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볼드모트의 귀환이 알려지는 게 두려워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디멘터를 데려와 디멘터의 입맞춤을 집행해 버렸다. 이로 인해 덤블도어가 매우 분노한다.][* 사형 집행 또한 아무런 공증인과 재판도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한 듯한데, 법적인 공증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맥고나걸이 "그것(디멘터)이 두건을 내리더니 그대로 크라우치를...!" 이라며 보았다는 듯이 말한 것으로 봐서는 완전히 목격자가 없던 것은 아닌 듯하다. 맥고나걸 정도의 실력자라면 패트로누스 마법으로 막지 않았을 리가 없는데, 미처 지팡이를 꺼내 손을 써볼 새도 없이 즉결처분을 해버린 모양.] 일행과 사이가 틀어지고 이후로는 [[슬리데린]]을 제외한[* 이렇게 보면 퍼지가 [[슬리데린|어느 기숙사 출신]]이었는지 대강 짐작이 간다. 거인족에 대한 편견, 자신의 지위와 권력에 대한 집착, 머글들을 좋아하는 [[아서 위즐리]]를 승진을 못하게 하거나 마법사로서 가져야 할 자부심이 없다 생각하고, [[루시우스 말포이]]나 [[월든 맥네어]]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으로 보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퍼지는 슬리데린 출신이었던 자기 휘하인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호그와트를 마음대로 헤집고 다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이 존칭을 쓰며 정중하게 설득했는데. 자기 나이와 권위만 믿고 오만하게 굴던 이 영감이 스네이프에게만큼은 교장선생이라고 존칭을 쓴 걸 보면 같은 슬리데린 출신이라서 예의를 갖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퍼지가 슬리데린 출신이라는 증거는 없다. 무엇보다도 거인족에 대한 편견은 어느 마법사나 다 갖고 있던 것이고 오직 덤블도어만이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을 뿐이다. 머글들에 대한 인식도 마찬가지. 아서 위즐리가 머글을 좋아하는 건 마법사 사회에서는 기행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 지위와 권력에 대한 집착은 꼭 마법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슬리데린을 편든 건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장 죽음을 먹는 자를 많이 배출한 슬리데린을 마법 정부 총리으로 임명하는 데에 마법사들이 동의했을 것 같지는 않다. 그저 볼드모트에 대한 퍼지의 견해에 대해 슬리데린만이 지지했을 테니 그의 주위에 슬리데린만 남았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호그와트와 불사조 기사단 사람들을 완전히 자신의 적으로 간주한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사실상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의 편에 선 거나 다름없는 셈. 그 적으로 간주한 사람이 지난 몇 년간 무능력한 자신에게 여러 가지 충고를 건네며 자신을 도와줬던 덤블도어임을 생각해보면 퍼지의 어리석음, 혹은 내심 품어왔던 덤블도어에 대한 열등감을 볼 수 있다.[* 이건 아무래도 퍼지가 총리으로서의 입지가 애초에 약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서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마법 정부 총리 정석 코스는 오러 본부 본부장 - 마법 사법부 장관 - 총리이고, 이런 정석적인 코스를 밟아 총리가 된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는 코스를 밟았기 때문에 덤블도어에게 전혀 열등감을 가질 이유가 없다. 실제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는 그런 정석적인 코스를 밟아 차기 총리로 유력했으나,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아들]] 문제로 인해 안 좋은 인식이 박혀 국제 마법 협력부로 밀려났던 것. 그리고 퍼지가 임명된 것 자체도 그런 크라우치 대신 누가 봐도 일종의 무마용으로 정치적 합의에 의해 임명되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 원작 소설에 언급된다. 이러니 차관인 [[덜로리스 엄브리지]]가 퍼지가 없는 데에서 퍼지를 대놓고 무시하는 언행을 보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 사람들의 죽음은 볼드모트가 힘을 완전히 되찾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에 불과하오. '''그 계획은 성공했소. 볼드모트가 몸을 되찾았소.'''" > >퍼지는 마치 누군가가 그의 얼굴에 묵직한 추를 집어던진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는 멍하니 눈을 깜빡이며 방금 자신이 들은 말을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듯 덤블도어를 마주 보았다. > >그는 여전이 휘둥그렇게 뜬 눈으로 덤블도어를 보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그 사람'이... 돌아와? '''말도 안 돼. 왜 이럽니까, 덤블도어...'''" > >"미네르바와 세베루스가 확실히 말해 줬겠지만..." 덤블도어가 말했다. "우리는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바티 크라우치]]의 자백을 들었소. 베리타세룸의 효과로 그자는 우리에게 어떻게 아즈카반에서 몰래 빠져나왔는지, 버사 조킨스를 통해 크라우치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볼드모트가 어떻게 그자를 그의 아버지에게서 해방시켰는지, 또 어떻게 그자를 이용해 해리를 납치했는지 말해 주었소. 장담하는데, '''그 계획은 성공했소. 크라우치는 볼드모트의 귀환을 도운 거요.'''" > >"이보시오, 덤블도어." 퍼지가 말했다. 해리는 그의 얼굴에 가느다란 미소가 떠오르는 거슬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그 얘길 진심으로 믿는 건 아니겠지? '그 사람'이... 돌아왔다고? 이보시오, 자자... 확실히 크라우치는 자신이 '그 사람'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믿었을지 모르지. 하지만 그런 미치광이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다니, 덤블도어..." > >"[[포트키|오늘 밤 트라이위저드 우승컵을 만졌을 때, 해리는 곧바로 볼드모트가 있는 곳으로 옮겨졌소]]." 덤블도어가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해리는 볼드모트 경의 부활을 목격했소. 내 연구실로 올라가면 전부 설명해 주겠소."(중략) > >퍼지의 이상한 미소는 그의 얼굴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그 역시 해리를 힐끔 보더니 덤블도어를 보며 말했다. "어... 음... 이 문제에 대해서 해리의 말을 그대로 믿을 참이오, 덤블도어?"(중략) > >"물론 나는 해리를 믿소." 덤블도어가 말했다. 이제 그의 눈은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다. "나는 크라우치의 자백을 들었고, 해리에게 트라이위저드 우승컵에 손을 댄 이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들었소. 두 이야기는 정확히 들어맞고, 작년 여름 버사 조킨스가 실종된 이후에 벌어진 일들을 모두 설명해 준다오." >퍼지의 얼굴에는 여전이 그 기묘한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그는 다시 한 번 해리를 힐끔 바라보더니 말했다. "당신은 볼드모트 경이 돌아왔다는 말을 믿을 셈이로군. 정신나간 살인자와 어린애가 한 말을... 게다가 그냥 어린애도 아니고..." > >퍼지가 또 한 번 시선을 던지자 해리는 그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문득 깨달았다. > >"리타 스키터의 기사를 읽으셨군요, 퍼지 총리님." 해리가 조용히 말했다. > >론, 헤르미온느, 위즐리 부인, 빌 모두 깜짝 놀라서 펄쩍 뛰었다. 그들은 해리가 깨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 >퍼지는 얼굴을 살짝 붉히면서도, 고집스럽고 완고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 >"읽었다면 어쩔 거요?" 그가 덤블도어를 보며 말했다. "'''당신이 이 아이에 대해 꽁꽁 숨기고 있던 것들을 알게 된 게 뭐? 파셀마우스라니? 게다가 아무 데서나 졸도하지를 않나...'''" > >"해리가 흉터에서 느끼는 통증을 말하는 거요?" 덤블도어가 싸늘하게 물었다. > >"그럼 이 아이가 그런 통증을 느꼈다는 건 인정하는 거로군?" 퍼지가 재빨리 말을 이었다. "두통? 악몽? 어쩌면... 환각? > >'''"내 말 잘 들으시오, 코닐리어스."''' 덤블도어가 퍼지에게 한 발짝 다가가며 말했다. 다시 한 번 그에게서, 그가 젊은 크라우치에게 기절 마법을 걸었을 때 느껴지던 뭐라 정의할 수 없는 힘이 뿜어 나오는 듯했다. "해리는 당신과 나만큼이나 제정신이라오. 이마의 저 흉터는 해리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았소. 나는 볼드모트 경이 가까이 있거나, 그자가 특별히 살인을 저지르고 싶은 기분을 느낄 때 해리의 흉터가 아픈 거라고 생각하오." > >퍼지는 덤블도어에게서 반걸음 물러나 있었지만 고집스러운 표정은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덤블도어. 저주 흉터가 비상벨처럼 작동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 > >"아니, 제가 볼드모트가 부활하는 것을 봤다니까요!" 해리가 소리쳤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위즐리 부인이 억지로 그를 눌렀다. "제가 죽음을 먹는 자들을 봤다고요! 이름도 댈 수 있어요! '''[[루시우스 말포이]]'''..." > >갑자기 몸을 움찔했던 스네이프는 해리가 쳐다보자 빠르게 퍼지에게로 눈을 돌렸다. > >"말포이는 누명을 벗었다!" 퍼지가 모욕이라도 당한 것처럼 소리쳤다. "아주 전통 있는 가문이야. 자선단체에 기부도 하고..." > >"[[월든 맥네어|맥네어]]!" 해리가 말을 이었다. > >"마찬가지로 결백해! 지금은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 > >"[[에이버리]], 노트[* [[시어도어 노트]]의 아버지.], 크래브[* [[빈센트 크래브]]의 아버지.], 고일[* [[그레고리 고일]]의 아버지.]..." > >"너는 그저 13년 전 죽음을 먹는 자라는 혐의를 받았다가 무죄를 선고받은 사람들의 이름을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야!" 퍼지가 화를 내며 말했다. "오래된 재판 기록에서 그 이름들을 찾아낼 수 있었겠지! 세상에, 덤블도어. 이 녀석은 지난 학년 말에도 웬 희한한 이야기를 잔뜩 쏟아 냈소. 얘기가 점점 거창해지는군. 그런데도 여전히 덥석덥석 받아 주니... 이 녀석은 뱀과 대화를 할 수 있소, 덤블도어. 그런데도 이 애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거요?" > >'''"이런 멍청이 같으니!"''' 맥고나걸 교수가 소리쳤다. "[[세드릭 디고리]]! [[바티미어스 크라우치|크라우치 장관]]! 이 사람들의 죽음은 정신병자가 닥치는 대로 벌인 일이 아닙니다!" > >"그렇지 않다는 증거도 딱히 없는 것 같소만!" 퍼지가 맥고나걸에게 지지 않을 만큼 큰 소리로 외쳤다. 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다. "내 눈에는 당신들이 우리가 지난 13년 동안 일구어 온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고 발악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 >해리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지금까지 퍼지를 친절한 사람이라고, 조금 잘난 척하고 허세를 부리기는 해도 본질적으로는 선량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지금 해리의 눈앞에 있는 이 조그맣고 분노에 가득 찬 마법사는 자신만의 안락하고 질서 잡힌 세계를 파괴할지도 모르는 추측을, 다시 말해 '''볼드모트가 부활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을 막무가내로 거부하고 있었다.''' > >"볼드모트는 돌아왔소." 덤블도어가 다시 말했다. "퍼지,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그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아직 상황을 수습할 수 있을 거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아즈카반을 디멘터들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하는.." > >"'''말도 안 되는 소리!'''" 퍼지가 다시 소리쳤다. "'''디멘터들을 없앤다니! 그런 제안만 해도 나는 내 자리에서 쫓겨날 거요!''' 그나마 디멘터들이 아즈카반을 지키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우리 중 절반이 안심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는 거라고!" > >"나머지 절반은 그리 깊이 잠들지 못합니다, 코닐리어스. 어둠의 왕이 요청하는 순간 그자에게 가담할 생명체들이 볼드모트의 가장 위험한 추종자들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덤블도어가 말했다. "그들이 언제까지나 당신에게 충성하지는 않을 거요, 퍼지! 볼드모트는 당신이 그들에게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권한과 기쁨을 줄 수 있소! 디멘터들을 거느리게 된다면, 그리고 그자의 옛 추종자들이 그에게로 돌아간다면, 그자가 13년 전에 가졌던 힘을 되찾은 것을 막기는 어려울 거요!" > >퍼지는 자신의 분노를 표현할 단어가 없는 듯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했다. > >"두 번째로 즉각 취해야 할 조치는..." 덤블도어가 밀어붙였다. "거인들에게 특사를 보내는 거요." > >"거인들에게 특사를 보내?" 퍼지가 말을 되찾았는지 뺵 소리를 질렀다. "이건 또 무슨 미친 소리요?" > >"그들에게 우호의 손길을 내미는 거요. 당장, 너무 늦기 전에." 덤블도어가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전에도 그랬듯이 볼드모트가 그들을 설득할 거요. 오직 자신만이 거인들에게 권리와 자유를 찾아 줄 유일한 마법사라면서!" > >"서, 설마 진심은 아니겠지!" 퍼지가 고개를 젓고 숨을 헉 들이켜더니 덤블도어에게서 더욱 물러났다. "내가 거인들에게 접근했다는 소문이 마법 사회에 돌면... 사람들은 거인을 아주 싫어한단 말이오,[* 사실 이게 아니더라도 거인족들과 손잡는게 힘들긴 하다. 오래 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고 결정적으로 [[제1차 마법사 전쟁]] 당시 거인족들은 볼드모트의 편을 들었다. 물론 볼드모트 편이었다가 전향한 이들도 있는 만큼 거인족들이라고 못 하게 하리란 법 없지만 '''이전부터도 사이가 나빴다는게 문제다.'''물론 퍼지는 이런 것들을 고려하고 한 말이 아니지만.] 덤블도어. '''그렇게 되면 내 경력은 끝이야.'''" > >"눈이 멀었군요." 덤블도어가 말했다. 이제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고, 주위로 뿜어 나오는 기운은 만져질 만큼 강력했다. 그의 눈이 또 한 번 이글거렸다. "당신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너무 사랑해서 말이오, 코닐리어스! 당신은 예전부터 이른바 순수 혈통이라는 것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겨 왔소! 어떻게 태어났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자랐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지 못한 거요! 당신이 데려온 디멘터가 방금 어떤 가문만큼이나 유서 깊은 순수 혈통 가문의 유일한 후손을 망가뜨려 버렸소. 그전에 그자가 어떤 삶을 선택했는지 보시오! 분명히 말하는데, 내가 제안한 조치들을 취하도록 하시오. 그러면 당신은 그 자리를 잃든 유지하든, 지금까지 우리가 알았던 마법 정부 총리 가운데 가장 용감하고 위대한 사람으로 기억될 거요. 행동에 옮기지 못하면, 볼드모트에게 길을 비켜 줌으로써 우리가 애써 재건하고 있던 세상을 두 번째로 파괴할 기회를 준 사람으로 역사에 기억되겠지!" > >"제정신이 아니군." 퍼지가 계속 물러나며 중얼거렸다. "미쳤어..." 이후 퍼지는 자신의 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권력을 남용하고, 권력을 유지하며 정적을 견제하겠다는 목적으로 법률까지 뜯어고치는 등 막장 행각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기존에 통지했던 해리의 청문회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혹시 모를 덤블도어의 증인 출두를 막으려 하기도 했다. 덤블도어가 그걸 또 귀신같이 눈치채고 새벽 다섯 시부터 마법 정부에 나와 대기를 타고 있었기에 소용없긴 했지만, 개인 간의 평범한 약속이라도 당일에 특별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약속 시간을 한 시간이나 앞당기는 건 엄청난 결례이며, 심지어 이건 단순한 사적 약속도 아닌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식적인 형사재판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해리는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으로 지각했다. 아서 위즐리와 함께 미리 마법 정부에 와 있어서 그나마 지장이 적었을 뿐. 심지어 퍼지는 자신들은 부엉이를 보냈으니 해리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는데, 정작 해리는 해당 부엉이를 받지 못했다.] 현실이라면 이런 식의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일정 변경은 재판 자체를 무효화할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결격 사유이다. 그 이전에 미성년자 마법사의 불법 마법 사용에 대해 재판 및 청문회 등 사건 조사와 피의자의 항변 기회를 한 번도 주지 않고 '''호그와트 즉각 퇴학 및 마법 지팡이 폐기'''라는 처벌을 내리려던 것부터가 이미 법적으로 굉장히 비약적인 처분이며, 덤블도어를 포함한 많은 인사들이 반대를 하고 나서야 겨우 마지못해 재판을 청구했다. 그 와중에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한 행동을 가지고, 심지어 단순한 미성년자 마법 사용 행위를 대상으로[* 그것도 타인에게 피해를 준 마법도 아니었다.], 약식기소에 준하는 처분[* 애초에 이런 일은 교육기관장인 덤블도어 선에서도 마무리지을 수 있는 거였다는 점에서 대놓고 해리를 엿 먹이려는 의도가 다분한 재판이었다.]을 내려도 충분했을 사안을 가지고 위즌가모트까지 총출동한 형사 재판을 소집하는 것부터가 관례와 기존 법적 절차를 다 때려부순 것이다. 아서 위즐리가 말했듯 원래는 마법 사법부의 부장 어밀리아 본즈의 사무실에서 청문회를 하며, 본즈 여사가 해리가 머글이 있는 곳에서의 마법 사용이 정당한지 알아보기 위해 질문한 뒤, 당사자의 답을 듣고 처벌을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방식이다. 덤블도어도 재판 중에 퍼지에게 "그렇다면 총리님은 아주 많은 법을 바꾸고 계신 것 같소. 내게 위즌가모트에서 물러나 달라는 통보를 한 지 얼마 안 되어 미성년자 마법사의 마법 사용 같은 간단한 문제로도 형사 재판을 소집하고 있으니 말이오!" 라고 따졌다. 그야말로 기존의 관례와 법을 부숴서라도 해리를 조지려고 안달이 난 꼴이며, 거기다가 오직 마법 정부 소속의 마법사만이 통제할 수 있는 디멘터를 [[덜로리스 엄브리지|서리 리틀윈징 프리빗가 4번지에 보낸 자]]가 누구인도 조사하지 않으려 들었다. 불과 2년 전 해리에게 그렇게 너그러운 관용과 자비를 베풀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짧은 기간 내에 180도 달라져버렸다.[* 심지어 마지 더즐리를 날려버린 사건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괜찮다면서 해리를 챙겨주더니 지금은 어떻게든 해리를 꼬투리 잡아서 깎아내리려고 그때 일을 들먹거리며 찌질하고 졸렬한 모습을 보였다. 덤블도어가 "그리고 그때 관대하게 그 일을 넘어가주신 분이 바로 총리였지요"라고 꼬집어줄 정도.] 일부 독자들은 능력이야 넘사벽인 덤블도어에 비해 모자랄 지언정 인성이나 태도는 좋았던 퍼지가 이런 졸렬하고 찌질한 인물로 변한 것이 캐붕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퍼지는 애초에 이런 인물이었다. 이러한 변화야말로 퍼지의 인물됨과 진면모를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퍼지는 그것이 거짓이라 할지언정 마법 사회의 평화를 유지하고 그 위에서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고 하는 인물이기 때문. [[시리우스 블랙]]이 탈출했을 당시 그가 해리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마법 정부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해리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당시의 해리는 평화로운 새 시대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기에 그런 해리가 블랙 같은 흉악범의 손에 죽는다면 마법 사회에 혼란이 생길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일이다. 해리가 [[프리빗가 4번지]]에서 가출했을 때 퍼지가 직접 나타나 그의 안위를 챙겼던 것도 [[어른의 사정]]을 잘 모르는 어린 해리 입장에서나 자상한 관용으로 보였지, 사실은 그보다 자신의 입지를 지키려던 필사적인 노력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후 해리가 볼드모트의 부활을 목격하고 그 사실을 세상에 밝히려 하자 퍼지의 입장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볼드모트의 부활은 그가 지켜왔던 안정된 마법 사회에 혼란을 초래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퍼지는 이 혼란을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대신 진실을 외면하며 해리와 덤블도어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우고 거짓 평화를 지키는 쉬운 길을 택한 것이다. 여기까지만 했어도 욕은 먹겠지만 그냥 복지부동한 사람으로 여겨지겠으나...[* 현실에서도 2차대전 직전 영국과 프랑스가 딱 이랬다.] 그 외에도 [[덜로리스 엄브리지]]를 호그와트에 장학사로 보내고, 사사건건 덤블도어와 호그와트에 대해 간섭과 견제를 해오는 한편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심상치 않은 징후들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결국 볼드모트 귀환의 숨은 공로자나 다름없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엄브리지처럼 진짜로 권력만 지킬 수 있다면 정말 볼드모트가 귀환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 건 아니고 믿기 싫은 것은 믿지 않으려 하는 인간의 심리였던 듯하다. 또한 퍼지는 진실이 밝혀짐으로써 혼란이나 분쟁이 벌어지는 것보다 진실을 감춰서라도 자신의 안위 혹은 분쟁이 없이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한다. 물론 그런 변명으로 퍼지가 지금껏 해온 만행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엄브리지는 원래 나쁜 놈 측이니까 그랬다고 이해나 할 수 있지, 모든 정황과 믿을 만한 사람들의 거듭되는 증언과 설득을 그토록 거부하고 적대해 놓고도 오히려 죽음을 먹는 자들 측이 아닌 게 더 무서울 지경이다. 이는 퍼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모자라고 아둔하고 겁쟁이, 현실 도피에 보신적인 성향을 가졌다는 결론으로 귀결되기 때문. 속한 진영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죽음을 먹는 자들의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대략 퍼지의 인물상에 들어맞는다.] 엄브리지를 장학사로 앉힌 이후 그녀를 통해 호그와트를 통제했고, 볼드모트와 직접 대면한 후 볼드모트의 귀환을 알린 해리를 자신의 유명세를 유지하기 위해 거짓말쟁이라고 몰아세우는 등 5편에서의 퍼지는 권력에 사로잡힌 얼간이 미치광이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의 행동만을 보여주었다. 거기다가 디멘터가 머글을 습격하여 해리가 마법을 사용하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오히려 해리를 쫓아낼 구실을 찾았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위급사태나 원칙을 무시하는 행위마저도 정적을 쫓아낼 구실로 쓰일 수 있다면 좋게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퍼지가 얼마나 제정신이 아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거기다가 작중 역대급 어그로인 엄브리지가 벌인 행각들은 전부 다 퍼지의 암묵적인 동의 혹은 지원, 의뢰로 이루어진 것들이었다. 엄브리지가 벌인 행각들과 만들어진 법령들은 전부 장관의 동의 없이는 할 수 없는 것들이니. 초반에 덤블도어를 견제하고 덤블도어가 자신을 공격할 학생 조직을 만들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망상에 미쳐서 자칭 자신에게 대항할 군대를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는 이유만으로 [[어둠의 마법 방어법]] 실기 수업을 거의 폐지시키는 법령을 발부해 학생들의 배울 권리마저 침해하고, 거기다가 모임 금지 등 엄브리지가 만든 법령을 허가하며 기타 다양한 권리를 침해하는 등, 엄브리지가 독자 입장에서 확 와닿는 막장 짓을 저질러서 그렇지 퍼지도 배후에서 막장스러운 짓을 많이 저질렀다.[* 우습게도 퍼지는 그렇게나 믿었던 측근인 엄브리지에게조차 무능하다고 까이고 있었다. 이게 잘 드러나는 장면이 엄브리지가 후반부 해리를 심문하던 장면인데,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쓰려는''' 엄브리지를 헤르미온느가 말리자 엄브리지는 당당하게 "코넬리우스 그 '''멍청이'''가 모르면 아무 상관없어. 내가 지난여름 디멘터를 보냈을때도 아무 의심없이 해리 포터를 제거할 기회가 왔다고 좋아했는걸?" 라고 말할 정도다. 엄브리지가 처세술의 달인인 만큼 퍼지처럼 권력만 강하고 무능한 관료들을 잘 알아차리긴 하겠지만 그런 인물에게조차 까이는 시점에서 퍼지가 얼마나 한심한 장관인지 여지없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 열등감과 권력욕이 사람을 어디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 하지만 결국 볼드모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퍼지의 몰락은 확정되었다. 심지어 덤블도어를 아즈카반에 넣으려고 했으며 덤블도어의 군대 건을 덤블도어가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며 해리를 감싸자 해리를 쫓아내러 왔다가 덤블도어를 체포하게 되었다면서 기뻐하며 덤블도어도 비꼬듯이 크넛을 잃고 갈레온을 주운 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덤블도어를 아즈카반에 수감하겠다고 득의양양해하지만, 덤블도어가 시간 아깝게 자신이 순순히 아즈카반에 갈 것 같냐고 묻자 '''그건 한 번도 생각도 못 해본 듯한 멍청한 표정을 짓는다.'''[* 당장 볼드모트도 정면 승부를 피하는 최강의 마법사가 아무런 저항도 없이 아즈카반에 갈 것이라는 망상을 하고 있던 셈이다.][* 다만 퍼지 입장에선 딱히 멍청하다고 볼 수도 없는게 덤블도어가 맥고나걸 말처럼 워낙 착하니까 자기 말을 따라줄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혹은 덤블도어를 아즈카반에 넣는 것은 상관없고 덤블도어가 자신을 공격하면 "덤블도어가 겉으로만 착한 척을 해댔고 뒤로는 [[덤블도어의 군대|학도병]]을 동원해 무고한 마법부 장관을 몰아내려 한다!" 라는 식으로 덤블도어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고 했을수도.] 그러면서 데려온 오러 중 도울리쉬를 바라보고, 도울리쉬가 덤블도어에게 덤비려고 하지만 덤블도어가 자신에게 덤비면 다칠 것이라고 말하자 도울리쉬도 멍청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퍼지는 자신과 엄브리지, 도울리쉬, 킹슬리[* 킹슬리는 덤블도어 측 사람이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오러로서 자리에 나와 몰래 [[매리에타 에지콤]]의 기억을 수정하는 등 덤블도어를 돕고 있었다.]를 상대할 것이냐고 소리쳤는데, 이는 퍼지가 덤블도어가 어떤 마법사인지 간과한 것이다. 그린델왈드는 혼자서 오러 수십 명을 때려눕히는 것도 모자라 지팡이 한 번 휘두르는 것만으로 도시를 통째로 불태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마법사인데 덤블도어는 그와 직접 싸워서 이겼고, 영국 사회를 벌벌 떨게 만든 볼드모트도 덤블도어와 싸우기를 두려워하니 덤블도어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누구나 알 만하다. 그런데 그린델왈드나 볼드모트는 이름도 못 부르는 공포로 여기면서 덤블도어에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으니 자신의 권력에 심취한 만용을 부리던 것으로 퍼지의 이때 정신 상태가 저능아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맥고나걸이 덤블도어는 혼자가 아닐 거라며 지팡이를 꺼내들자 급히 퍼지는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들고 도울리쉬와 킹슬리에게 덤블도어를 제압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제압은 커녕 모조리 기절 마법에 쓰러지고[* 킹슬리도 기절했는데 덤블도어는 그렇지 않으면 의심스럽게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덤블도어는 불사조 퍽스의 능력으로 순간이동해 유유히 잠적한다.[* 애초에 덤블도어가 쿠데타를 원했으면 군대 따위는 필요 없었다. 이미 덤블도어를 따르는 이들은 상당히 퍼져 있었고, 덤블도어 혼자서도 마법 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 영화판에서는 기절시키지 않고 그냥 순간이동으로 사라져 버린다.] 이런 행동은 퍼지가 머리가 나빠서라기보다는 사실 마음속으로는 덤블도어가 악인이 아님을 아주 잘 알면서도 그를 모함하려 드는 퍼지의 비열함과 이중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다. 퍼지가 정말로 덤블도어를 위험 인물이라고 오해해서 진심으로 마법 세계의 혼란을 막기 위해 덤블도어를 적대한 것이라면 그런 악한 인물과의 전투는 당연히 상정하고 있었어야 말이 되는데, 결국 퍼지는 덤블도어를 권력욕에 취해 헛소리를 내뱉는 악한이라고 매도하고 스스로 그렇다고 믿으려 하면서도 모순적이게도 덤블도어라면 아무리 힘이 강해도 법 집행에 얌전히 따라줄 것이라는 생각이 더 강했던 것이다. 그런데 덤블도어는 퍼지의 주장처럼 악한 인물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렇다고 퍼지의 생각처럼 만만한 인물도 아니었기에[* 정확히 말하면, 호그와트 교장에서 물러나 주는 것만 봐도 웬만하면 마법 정부가 병크를 저질러도 될 수 있는 한 법을 따라주려고 하지만, 볼드모트가 부활한 상황에까지 이런 뻘짓에 시간을 까먹어 줄 정도로 호구는 아니다.] 당연히 실패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횡포를 부리다가 결국 5편 종반부에 볼드모트의 함정에 빠진 해리와 [[덤블도어의 군대]] 간부진의 마법 정부 잠입, 볼드모트로부터 명을 받은 죽음을 먹는 자들의 마법 정부 침투, 덤블도어의 군대&불사조 기사단 VS 죽음을 먹는 자들의 결투, 덤블도어 VS 볼드모트의 대결투로 인해 볼드모트의 부활이 진실이었고 그간 마법 정부가 장대한 거짓말을 해왔다는 것이 남김없이 들통나 버렸다. [[권위주의|심지어 이때도 덤블도어를 체포하라고 발악을 하고 마법 정부 총리인 자신의 앞에서 무례하다며 찌질한 추태를 보인다.]][* 여기에 허가 없는 포트키 제조 및 사용까지 언급했다.] 그러나 이미 볼드모트의 모습을 수많은 이들이 봐 버렸기 때문에 퍼지의 발악은 무의미했고, 결국 볼드모트의 귀환은 알려질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가 이때 덤블도어는 찌질하게 추태를 부리면서 자신을 체포하라고 난리를 치는 퍼지를 향해서 여기에 있는 마법사들이 다 덤벼도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경고한다.[* 애초에 덤블도어는 물론이고 그린델왈드나 볼드모트도 수십 명의 오러들을 압도하는 강자들이다. 볼드모트는 마지막 [[호그와트 전투]]에서 해리의 보호 마법 탓에 호그와트에 제대로 해를 끼칠 수 없는 상태에서도 슬러그혼, 맥고나걸, 킹슬리를 압도했다. 그린델왈드도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에서 보았다시피 미친 위력의 방어 마법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를 사용하고, 국가간 장거리 순간이동과 손짓만으로 마법을 쓰고 심지어는 본인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지팡이를 휘두르는 것만으로 오러들의 집중 포화를 막고 반격하는 실력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